베트남 북서부 옌바이성에 속해있는 무깡차이.
베트남에서 가을이면 가장 아름다운 황금물결의 계단식 논을 볼수있는곳 무깡차이.
한장의 사진에 빠져서 꼭가보고싶다고 다짐후 4월20일부터 5월4일 동안
옌바이(2박),무깡차이(4박),nghia lo(니에로 1박),푸옌1(박),목쩌우(2박),마이쩌우(1박)
Quan hoa(1박),Quan son(1박),na meo(나메오 1박)해서 총 14박15일 일정
출발은 라오스 비엔티엔 에서 위에 나열한 순으로 여행 했네요.
원래 목적이 무깡차이 둘러보기 였습니다.
무깡차이는 몽족사람들의 생활을 그대로 들여다 볼수있는 곳이기도 했구요.
일상생활에서도 옷차림과 아직도 그들만의 생활 방식이나 농사등을 엿볼수
있는곳입니다.수많은 계단식 논을 보면서 감탄과함께 한편으로는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자기네만의것으로 만들어 가는 그사람들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파가 교통이 좋아지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곳이죠.
생각보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많고 수없이 울리는 여러종류의 경적들로 정신이
없을 정도니까요.
사파 주위의 몽족들은 영어 구사를 잘하고 조금은 변화된 생활과 경제 활동에 목말라
있다고 느껴졌죠.그 사람들도 변해야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려야 되니까요.
무깡차이는 사파와 대조적인 곳입니다.영어가 안통해서 불편한점은 감내를 해야하지만
더 시골적이고 그래서 더 정이가고 왠지 고향에 온 느낌이랄까요.뭐 그냥 편안했습니다.
무깡차이에 머무는 동안은요. 무깡차이는 해발1000미터가 조금넘고 그래서 년 평균기온이
20도 정도이라고 합니다.비엔티안 출발할때 41도까지 올라가는것을 보고 갔었는데
무깡차이는 참 시원하고 쾌적했습니다.숙소 바로 앞을 흐르는 힘찬 냇물소리와 숙소에서
바라보는 들녘과 몽족사람들의 일상과 아침에 일어나서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가면 걸려있는 구름과
밀려왔다 밀려가는 안개와 시냇물에 젖어서 불어오는 바람들이 고스란히 몸으로 느껴집니다.
가을이면 사진찍는 사람들이 찾는곳 무깡차이.
깊이는 아니지만 간단히 무깡차이를 소개하겠습니다.
위치: 하노이에서북서부 쪽으로 280여키로 정도 떨어져있고 옌 바이성에 속해있다.
교통:하노이 미딘 터미널이나 지앗 밧 버스 터미널에서 사파나 라오까이 아니면 라이차우 행
버스를 타면 무깡차이에 내릴수 있다 .사파행 또는 라오까이행 야간버스를 타면 무깡차이에
새벽3시정도에 내려야 하니 생각을 잘해야하고 오전에 출발하는 차가있다.시간은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걸린다.나는 하노이 기차역b 에서 야간 라오까이행 기차를 타서 옌바이 역에서 내려서
2박후 오전 버스로 이동했다.오전 7시에 옌바이 버스 터미널에서 무깡차이행 미니버스가 출발한다
하루에 3번 있다.옌바이에서 무깡차이 까지는 180키로정도 이고 요금은 95000동인데
베트남이다보니 더 이상을 요구한다.미리 터미널에서 찍은 요금표를 보여주고10만동 내고
모른척했다.시간은4시간30분정도 걸린다.
무깡차이에서 하노이는 옌바이를 가서 아니면 라오까이나 사파에서 출발하는 차를 오전 아니면
오후12시30분정도에 받아탈수 있다
사파나 라오까이는 새벽에 도착하는 야간버스나 오전8시30분에서9시 사이에 오는 차가 있다.
숙소: 무깡차이에는 불편하지 않을정도의 숙소가 있다 내가본건 무깡차이 경찰서를 중심으로
4개 그리고 조금더 올라가면 깨끗한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가2개 더있다
에어컨은 날씨가 좋아서 호텔급에만 있는데 4월달 날씨가 좋아서 두꺼운 이불이 필요할정도다.
아직 찾는 여행객들이 많은편이 아니라서 현지인들 위주로 많고 간혹가다 서양 여행객들이
오토바이 타고 찾아온다.
대부분 숙소들이 영어가 잘 안통하니 참고.그리고 숙소에서 오토바이 렌트가 가능하다
나는 moon게스트 하우스라는 곳에 묵었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위치는 무깡차이
경찰서 맞은편에서 위로조금 올라오거나 우체국 옆이다.
주인이 오빠와 여동생이 함께 운영하는 곳인데 베트남 사람 특유의 자존심과 무표정함은
찾아볼수가 없었고 너무 좋은인상과 그보다 더 좋은 인심과 미소를 항상 볼수 있었다
숙소가격은 20만동에서25만동선이다 화장실 핫샤워 그리고 와이파이 .
하루에 한번씩 수건교체및 청소를 해준다.오토바이도 20만동선에서 렌트가능하다 나는18만동
으로 하루씩 렌트하고 시간별로도 렌트 했다.
2층방 제일 끝쪽에 방을 배정받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산,강 안개.저녁노을
아름다운 들녘을 볼수있는 방이다.
식당:퍼 종류의 국수와 껌(베트남 밥 정식)종류의 식당들이 있다
무깡차이 타운을 중심으로 여러곳의 식당들이 있고 가격은25000동에서 40000동사이
moon 게스트 하우스 바로 옆이 식당이고 조금더 올라가면 있는 식당이 꽤나 괜찮은 맛의
껌정식을4만동에 먹었다.그리고 게하 밑으로 수퍼와 재래시장이 있고 저녁이면
돼지고기를 석쇠에 구워서 파는 짜를 맛볼수 있다.
은행:atm 기계가 경찰서 아래 도로가옆에 있고 한번 이용할때마다 수수료가22000동 빠져
나간다.
무깡차이 주위 둘러볼곳: 무깡차이 주위에는 둘러볼곳이 몇군데가 있다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를 렌트해서 다녀야한다.
대표적인곳이 무깡차이 도착55키로전인 Lim mong valley 및 Lim mong village,
1700미터의 khau pha pass,Tu le village.그리고 무깡차이 도착25키로전에 있는
La pan tan village 및 valley.de su phin village,mam soi 등이 대표적으로
둘러볼만한 곳이다.계단식 논과 계곡 그리고 몽족마을 이다.
무깡차이 타운을 흐르는 강 다리를 건너서 산길을 따라올라가면 1900미터가넘는 고지를
만나는데 이곳도 무깡차이 시내를 한번에 내려볼수 있는 전경과 계단식 논을
만날수 있는곳이다.순수한 몽족 어린이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만날수있다.
무깡차이 전체적인 풍경: 하노이및 호치민 그리고 사파 등 베트남의 대표적인
여행지와는사뭇다른곳으로 조금더 깊은 그리고 조금더 색다른곳 조금더 로컬
분위기를 느껴보고싶지만 그리 멀지 않은곳으로 여행 하고싶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곳입니다.먼저 웃고 말건네주고 손흔들어주고 마음을 여는사람들이
많은 무깡차이.몽족 여인들의 억척스러운 삶과 전통을 지켜가면서 생활하는곳.
사파 라오까이로 가는교통 및 반대로 사파나 라오까이에서도 무깡차이를 올수있는데
무깡차이는 변방처럼 지나쳐만 간곳이고 아직도 지나쳐 가는곳이다
세계테마기행에서 이곳을 방영한다니 아이러니 하다.
무깡차이도 그랬고 이번에 다녀온곳 전체가 대체적으로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서 무깡차이에서는 4박하는 내내 전기가 오락가락 했네요
다른지역도 최소한 한두번씩은 정전이 되었구요.
무깡차이 moon게스트 하우스는 태양열을 이용해서 정전이 되어도
와이파이및 방안에 전구는 들어오더라구요 타운 전체가 어두워도 여기는 불편하지
않게 지냈었어요.
무깡차이 주변 사진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무깡차이는 올 가을에 다시 갈것입니다.황금색 벼익는 테라스를 보러.
1.무깡차이 전경및 숙소 테라스에서 바라본 아침풍경.
2.무깡차이 몽족여인들.
3.무깡차이 계단식 논.
4.길위의 길
5.khau pha pass 에서 바라본 Lim mong 전경.